혁명일화

사랑으로 바쳐진 휴식

주체52(1963)년 겨울 어느날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다문 며칠이라도 휴식하실것을 결정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도 이번만은 거절할수 없으시였다. 하여 황해북도로 내려가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눈가에는 한겨울의 산골풍경이 차창에 비꼈다 사라지고 다시 비끼는 찰나 길가에서 놀고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언뜻 스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차를 멈춰세우시고 학생들을 불러 한겨울에 외투도 입지 않고 춥지 않는가 물어주시며 안색을 흐리시였다.

그날밤 숙소에 돌아오시여 잠을 이루지 못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다음날 도안의 해당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아이들이 겨울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것을 보니 머리가 무거워 도무지 쉴수 없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길로 평양에 돌아오시여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여시고 농촌어린이, 학생들의 옷문제를 풀기 위한 방도를 제기하시고 옷생산을 몸소 지휘하시였다. 그리하여 설명절까지 한달남짓한 기간에 전국의 모든 농촌어린이들에게 겨울솜옷을 생산공급하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태여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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